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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포커스 주최, 제3회 콜로라도 한인 골프대회 대성황

     주간포커스가 주최하는 한인 청소년 문화재단 기금마련을 위한 제3회 콜로라도 한인 골프대회가 지난 8월 21일 월요일에 오로라에 소재한 밸리 컨트리 클럽에서 성공리에 개최됐다. 오로라에 소재한 프라이빗 골프장인 밸리 컨트리 클럽(Valley Country Club)에서 열린 이날 대회에는 120명이 전원 참가해 대성황을 이루었다. 대회는 샷건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지난 2회 때와 마찬가지로 일찌감치 등록이 마감되어 한인 참가자들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지난 몇 주간 오후만 되면 비가 오거나 강한 바람이 부는 등 날씨가 변덕스러웠고, 매우 더운 날씨가 예고되었지만 막상 대회 당일은 맑은 날씨와 적당한 바람이 하루 종일 유지돼, 참가자들은 청명한 날씨 속에서 골프를 즐길 수 있었다. 특히 프라이빗 골프장의 경우는 하루종일 1개 대회를 위해서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퍼블릭 골프장에 비해 그린 피가 다소 비싸지만 편안하게 라운딩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이번 대회가 개최된 밸리 컨트리 클럽에서는 보유한 골프카트가 제한되어 있어 120명만 라운딩이 가능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기다리지 않고 원만하게 경기를 진행할 수 있었다. 그리고 시니어부는 지난해와 비교해 2살 높아진 62세로 적용되었다.   대회 시작 전 체크인 모습       대회 시작 전인 10시부터 속속들이 참가자들이 도착하기 시작했다. 마치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난 것처럼, 등록을 하기 위해 몰린 선수들의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 또, 체크인 데스크에는 삼성 75인치, LG  65인치 TV, 압력밥솥, 신형 프라이팬 12종 세트, 듀얼쿨러, 골프장갑, 스쿠터, 육각수 제조기, 스윗워터 쿨러, 신명관 식사권, 정원용 화덕 파이어피트, 타이틀리스트 골프백, 바비큐 그릴, 압력밥솥, 천종산삼 건강식품, 고급 골프용 우산, 서울 바비큐 상품권, M마트 상품권, H마트 상품권, 비비큐 치킨 상품권 등 다양하고 푸짐한 종류의 상품권들이 준비됐다. 그리고 처음처럼 오픈트레이닝에서 처음처럼 선물세트와 주간포커스 가방, 우산(여성부만) 등을 참가자에게 나누어 주었으며, 파리바게뜨에서 150여 개의 빵을 제공해주었다.  또, 경품 추첨 티켓들도 기분좋은 참가자들에 의해 불티나게 팔려나가 경품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기대치를 끌어올렸다.  점심식사는 컨트리 클럽에서 제공된 브렉퍼스트 부리또와 커피, 음료 등이 제공되었으며, 저녁식사는 컨트리 클럽 내 라운지에서 비프와 포크 등을 메인 요리로 뷔페로 서빙되었다.   대회 스케치        4인 1조의 팀 배정을 통해 한 팀이 된 참가자들은 18홀을 도는 사이에 어느새 좋은 골프 친구가 되었다. 샷건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4인 1조가 원칙으로, 한 카트에만 아는 사람 2명이 탑승할 수 있고, 다른 카트에는 모르는 사람들로 배정됐다. 스코어 카드는 경기 중 상대 선수의 타수를 기록하되, 최종 스코어 카드는 조별로 완성된 1장만 경기 위원회에 제출하면 되었다. 또 핸디캡 산출은 공정을 기하기 위해 경기 당일 12홀로 무작위 선택되었고, 신 페리오(new peoria) 계산법으로 진행됐다. 상금과 상품 또한 콜로라도 한인 골프대회 사상 최대 수준이었다. 홀인원은 기아 텔룰라이드가 걸린 7번 홀, 현대 아이오닉 걸린15번 홀에서 행운이 기다렸지만, 안타깝게도 2개 홀 모두에서 홀인원은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대부분의 참가선수들이 처음 라운딩 해보는 골프장이어서, 즐거운 마음으로 골프를 즐겼다고 한다. 여성 참가자 안모씨는 “이렇게 좋은 골프장에서 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서 너무 고맙다. 해마다 좋은 골프장에서 칠 수 있어서 즐겁고, 매년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저녁 만찬 및 경품 추첨, 시상식                  연회장을 가득 메운 참가선수들은 경기를 마치고 5시30분부터 저녁만찬을 즐겼다. 남성 참가자 정모씨는 "좋은 날씨에, 이렇게 맛있는 식사까지, 이런 대회를 자주 열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식사 후에 바로 이어진 경품 티켓 추첨과 시상식은 일반부 선수로도 참가한 김현석씨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수많은 경품들로 인해 2시간 가까이 이어졌다. 대회장인 김현주 주간포커스 사장은 “화창한 날씨 가운데 참가해주신 모든 분들과 많은 스폰서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지난 해에 이어 3번째로 열린 대회는 우리 한인 커뮤니티에 활력을 주고 더 발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며, 청소년 문화재단의 기금을 마련하는 등의 목적을 가지고 열렸다. 지난 10년간 열렸던 청소년 문화축제와 어린이 동요대회에서 무한한 재능을 가진 우리 2세들의 모습은 감동이었다. 내년에는 꼭 구경와주시고, 앞으로도 우리 청소년 문화재단에 대한 더 많은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대회 운영위원장인 박찬인씨는 "무엇보다 안전이 제일이었다. 사고없이 즐겁게 하루를 보내신 것 같아서 다행이다. 좋은 골프장에서, 좋은 사람들과 하루종일 라운딩을 했다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하루였다. 앞으로도 주간포커스와 청소년문화재단에 많은 응원을 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가장 큰 경품이었던75인치 삼성 TV 김경분씨, 65인치 LG TV는 전의석씨에게 돌아갔다. 한편, 남자 일반부 1등을 차지한 프로디자인스 대표 제임스 박씨는 상금 500불을 즉석해서 청소년 문화재단에 기부하면서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으며, 76타 동타로 공동 챔피언이 탄생해 당초 상금 2000불에서 1000불씩 나눠서 지급했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이다.   수상자 명단 ◆ 챔피언 (상금 $1000 씩): 정 동, 최 용성 (76타) ◆ 일반부 ▷ 1등 박 제임스  ▷ 2등 이규호  ▷ 3등 신일수 (Steve Shin) ◆ 시니어부 ▷ 1등 박문성  ▷ 2등 전의석  ▷ 3등 김정구 ◆ 여성부 ▷ 1등 추제니  ▷ 2등 서현진  ▷ 3등 허진옥 ◆ 근접상 ▷ 김준섭(7번 )  ▷ 안순임(9번) ▷ 허웅복(13번)   ▷ 김은자(15번) ◆ 장타상 ▷ 일반부 이수빈   ▷ 시니어부 배종훈   ▷ 여성부 김경분 김경진 기자골프 주간포커스 한인 참가자들 콜로라도 한인 대회 시작

2023-08-25

빗속 질주…한인 150여명 완주

“마라톤 구간을 꽉 메운 든든한 길거리 응원으로 완주했어요”   올해 38회째를 맞는 LA 마라톤에 한인 건각 150명 이상이 LA 도심 26.2 마일을 완주했다.     19일 이른 아침 다저 스타디움에는 한인 마라톤 동호회 10여곳이 모였다. 한인 참가자들 얼굴에는 팬데믹 이후 두 번째로 열리는 LA 마라톤에 대한 기대감이 가득했다.     이날 아침부터 LA지역은 비가 흩뿌리면서 55~56도의 서늘한 날씨였지만, 지난해 보다 늘어난 마라톤 참가자들로 인해 대회 열기는 뜨거웠다.     마라톤은 다저 스타디움에서 오전 6시 30분부터 휠체어 장애인, 여성 프로, 남성 프로, 일반 참가자 순으로 시작됐다.     한인 선수들은 다저 스타디움→LA시청→리틀도쿄→에코파크→실버레이크→할리우드→웨스트할리우드→베버리힐스→웨스트LA→센추리시티 구간을 달렸다.     100명 이상의 회원이 활동하는 LA러너스클럽(회장 김재창)은 40~70대 회원 17명이 참가, 전원이 마라톤 구간을 완주했다.  사우스베이 지역 여성 회원 중심의 K러너스클럽(회장 엘리진) 역시 30~50대 회원 5명이 참가했다. 해피러너스클럽(회장 송두석)은 30~70대 회원 25명이 참가했다.     해피러너스클럽의 유성은 코치는 “마라톤은 습도가 중요한데 비로 인해 습도가 80% 정도라 선수가 뛰기에 쉽지 않은 날씨였다”며 “대신 지난해 보다 늘어난 길러리 응원으로 선수들이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한인 참가자는 지난 대회보다 더 늘었다. 한인 마라톤 동호회 관계자들은 “지난 대회의 경우 100명 정도 참가했는데 올해는 50% 이상 선수들이 늘어났다”며 “올해 한인 마라톤 동호회 회원들은 대부분 기대 이상의 성적을 기록했다”고 입을 모았다.     LA러너스클럽 서상호 코치는 “처음 마라톤에 도전해 완주한 회원이 3명이고, 보스턴 마라톤 대회 출전권도 3명이나 받게 돼서 기쁘다”며 “처음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이윤복 씨가 풀코스 마라톤을 4시간 이내 완주하는 서브 4(sub-4)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해피러너스클럽에서도 마라톤을 시작한 지 1년 남짓한 웬디 리씨가 서브 4(sub-4)를 달성했다.     이날 LA 마라톤 운영회 측은 마라톤 전체 구간에 급수대 20개를 설치하고 1마일마다 음료수를 나눠줬다. 각 한인 마라톤 동호회들도 마라톤 구간에 각 동호회 배너를 걸고 서포즈팀이 회원들에게 물을 나눠주며 열띤 응원에 나서기도 했다.     K러너스클럽 엘리진 회장은 “LA 마라톤 구간은 차이나타운, 선셋, 할리우드, 베버리힐스 등 LA의 상징적인 볼거리가 많아 재미있다”며 “비가 오는 날씨에도 새벽 훈련을 거쳐 마라톤 완주를 끝내는 만족감을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하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38회 LA 마라톤에는 총 2만명이 참가했다. 여자부에서 케냐의 스테이시 엔디와가 2시간 31분으로 결승선을 처음으로 통과해 1만 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남자부에서 우승한 에티오피아의 제말 이머는 2시간 13분 13초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은영 기자 [email protected]빗속 질주 한인 참가자들 한인 마라톤 마라톤 참가자들

2023-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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